추억의 오락실게임, 혹시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블루잎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오락실을 아시나요? 예전에는 집에서 하는 콘솔용 게임기가 없었고, 대부분 오락실에서 게임들을 했었지요. 정말 재미있었던 게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한번 추억의 오락실 게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 1 / 킹 오브 파이터즈 98

추억의 오락실 게임으로는 정말 여러 가지 대작들이 있지만, 저는 뭐니 뭐니 해도 킹오파 98을 손꼽습니다. 이 격투 게임은 감히 지상 최고의 대전 액션 게임이라고 지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대결을 아주 박진감 넘치게 표현했습니다.

 

킹 오브 파이터즈 게임을 하게 되면 보통 3인 1조로 편을 먹고 들어가 각 팀들과 전투가 벌어지는 방식인데 3명을 모두 쓰러뜨려야만 승리를 가질 수 있고 그다음 장소로 다른 팀들과 대전하는 그런 룰을 지닌 격투 게임입니다.

90년도 후반쯤에 출신 된 것 같은데, 그때까지만 해도, 이 킹오파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항상 옆자리에서 2인 대전을 하면 대부분 이게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대전에 들어가게 되면,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강력할 공격을 하여 상대의 체력을 줄여야 합니다. 타격을 입거나, 방어가 성공할 때마다 필살기의 게이지가 점점 차오르고, 가득 차게 되면, 그 캐릭터만의 강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철권이 출시되기 전까지 이 킹오파 시리즈가 대전 액션 중에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액션의 최고봉인 스트리트 파이트, 그다음 킹 오브 파이터즈, 그리고 철권으로 이어지는 대전 액션의 교과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테리 보가드입니다. 이 캐릭터는 아랑전설이라는 작품에서 주인공이었던 인물로 청바지와 모자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친구이죠. 근접이나 원거리 공격이 모두 다양해서, 아주 꽉 찬 오각형을 그리는 캐릭터입니다. 스트리트파이터에 캔이나 류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의 캔과 류가 같은 스승 아래에서 자란 친구들이라 모든 기술들이 비슷했죠. 이게임에서도 앤디 보가드와 테리 보가드가 비슷합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2인용 대전 액션을 친구들과 함께 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몰랐었습니다. 지금은 플레이 스테인션 같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멀티플레이를 한다고는 하지만, 예전에 이런 바로 옆에서 같이 앉아 게임을 하는 느낌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 2/ 스트리트 파이터

킹 오브 파이터즈를 소개해드리니, 그 시조 격인 스트리트파이터를 소개 안 시켜드리고서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최고봉이자 시조이자, 전설인 스트리트 파이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 2라는 버전이 있었고, 스트리트파이터 챔피언 에디션이라고 블루톤의 배경으로 있었던 버전이 있었습니다. 이 버전을 기준으로 설명해드리자면, 초창기 버전과는 다르게 베가나 사가트, 타이슨이나 바이슨 등을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8명만 선택이 가능했었지요.

처음엔 류, 혼다, 블랑카, 가일, 캔, 츈리, 장기에프, 달심 이렇게 8명만 가능했었는데. 이 버전에서는 총 12명을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아는 아도겐이나, 워류겐, 아따따뚜겐이 있는 캔과 류가 최고의 캐릭터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스트리트파이터가 처음 나올 때는 정말 이런 게임을 어떻게 만들지라는 혁신적인 게임이 나온 것처럼 모두들 놀라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할 수 있었던 보너스 게임도 스트리트파이터만의 재미요소이었습니다.

마지막 보스인 바이슨은 몰아붙이는 공격 스타일이긴 하나 그전 보스인 사가트보다는 좀 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바이슨을 깨고 나면, 각자 캐릭터의 간단한 엔딩이 나옵니다. 주인공인 캔 같은 경우는 자신의 와이프인지 여자 친구인지 아직도 알 수 없는 여자분이 나와 포옹하고 결혼하는 걸로 끝이 납니다.

 

지금까지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너구리 게임, 삼국지 4, 블록 깨기, 보글보글, 테트리스 등 수십수백 가지의 재미있는 오락실 게임들이 있는데, 대전 액션 게임을 좋아하도 보니, 이렇게 2개만 소개해드려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더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게임들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블루잎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