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초급자

‘물적분할’에 대한 의미

by leaf0916 2022. 1. 10.
반응형

 

 

오늘은 경제 용어 중 ‘물적분할’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시죠

물적분할이란 어떤 회사의 특정 사업부를 신설회사로 만들어서 이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해 지배권을 행사하는 형식의 기업분할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라는 대기업에서 삼성전자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이에 대해 삼성이 삼성전자라는 회사의 지분을 100퍼센트 소유해서 지배권을 행사해서 경영하는 방식입니다.

1998년 말 상법개정으로 허용되었던 기업분할 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업분할은 기업의 전문성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인수, 합병(M&A)을 쉽게 하기 위해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매각을 예로 들면 좋은 사업만 따로 분할 패 파는 것이 통째로 파는 것보다 훨씬 쉽기 때문에 신사업을 분리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라는 기업을 인수하려고 하는데, 삼성이라는 기업이 삼성전자라는 흑자 부서가 있고, 삼성자동차라는 적자 부서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인수하려는 입장에서는 흑자 부서인 삼성전자만 인수하고 싶겠지요. 그렇기 위해 삼성전자라는 새로운 기업을 물적분할이라는 개념으로 다시 기업분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분할에는 단순 분할, 분할합병, 물적분할 등이 있습니다. 회사를 분할한다는 점은 같지만 주주들의 지분관계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적분할을 하게 되면 분할 주체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퍼센트 소유하여 주주들은 종전과 다름없는 지분가치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분할된 회사의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세되고, 법인세와 특별부가세 부과도 일정기간 연기가 되기 때문에 물적분할로서 기업이 새로 생길 때 기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LG화학이 2차 전지 사업부를 분리하는 이유?

분리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추어지자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분리와 관련하여 사업적인 부분이나 주주가치를 재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공식적인 이야기가 아닌

소문으로만 드리웠던 일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LG화학이 2차 전지 사업부를 분리하려는 이유는 결국 투자자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LG화학은 다른 사업부인 석유화학, 생명과학, 첨단소재에서도 연구자금을 대는 것이 한계가 있고, 유상증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2차 전지사업부가 크게 성장하려면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상장을 하여 막대한 투자지원금을 받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물적분할의 장단점?

물적분할을 하게 되면, 앞서 예를 들었던 LG화학의 경우처럼, 요즘 핫한 2차 전지,배터리를 생각하고 LG화학에 투자했던 주주들은 갑자기 LG화학의 상당수 지분을 차지하는 아니,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2차전지 배터리 부분이 빠져나와서 다른 이름의 상장회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만약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주 입장에서 속이 쓰릴 단점이고, 만약 장점이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LG화학에서 가장 핫한 배터리 부분이 만약 LG의 가장 큰 대들보 역할을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 투자금을 많이 받아서 현재 가까스로 배터리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확실히 공고히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쪽에서의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