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잎입니다. 오늘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인 처서네요. 가을이 혼자 오지 않고 비랑 함께 왔는지 오늘 비가 많이 내렸죠. 무더운 더위를 내보내기 위해 가을장마가 오기 시작하나 봅니다. 가을장마만 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태풍까지 함께 온다고 하는데,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해서 지나간다고 하니 어떤 태풍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가을장마
여름 장마는 보통 6월에서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장맛비를 여름 장마라고 하고, 이번에 오게 될 가을장마는 초가을인 8월 말부터 10월까지 볼 수 있는 장마라고 합니다. 특히 8월 말인 초 가을에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유는 8월에 지나갔던 여름 장마가 중국 둥베이 지방까지 올라갔다가,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이동성 고기압에 부딪쳐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한반도를 지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을장마와 함께 오는 태풍 오마이스
태풍 오마이스(OMAIS)는 2021년에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제 12호 태풍으로, 이번 가을장마와 함께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입니다. 오마이스라는 이름은 미국이 지은 이름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이 태풍은 3일 전(8월 20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8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여,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8m/s, 강풍 반경 110km의 열대 폭풍입니다.
가을장마와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피해 1. 폭우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에 건조 공기가 들어오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의 크기가 작다 보니 그 세력이 조금 유지된 채로 우리나라로 상륙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합니다. 다행히 태풍의 크기가 작아 세력은 약하지만, 폭우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어 전국에 물폭탄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8월 23일 제주도 서귀포까지 올라와 자정에 남해안 내륙에 상륙한 뒤에, 다음날 8월 24일 대구 육상에서 소멸한다고 해요. 그래서 기상청은 8월 23일 낮 12시부터 8월 24일 오후 3시 사이까지 아랫지방인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70mm 이상 내리고, 그 외 지역(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에서는 시간당30~50mm 내외로 매우 강한 물폭탄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틀 동안 내릴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0~300mm로, 그중에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더 많은 비인 400ml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중부지방과 서해 5도 울릉도, 독도에서는 50~150mm로 내리지만, 그중에서 남부지방과 가까운 경기남부와 강원중. 남부, 충청권 쪽은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가을장마와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피해 2. 강풍
폭우뿐 아니라 강풍 피해도 우려됩니다. 크기가 작지만 태풍이 남해에 상륙하게 되면 직접적인 영향으로 심하면 모레(8월 25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오늘(23일)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고 고비라고 합니다.
초속 30m면 가로수와 신호등이 쓰러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기 때문에 많은 피해가 생길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높은 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 일대에 피해가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제주 출발 14편, 도착 14편 등 총 28편의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결항되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가을장마와 태풍 오마이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폭우가 지난 이후에도 심하면 다음 달 초까지 남부지방 쪽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여 큰 걱정입니다. 장기간 비가 누적되다 보면 산사태나 침수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이상 블루잎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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