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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치아세정기추천 워터픽WP-660K 한달간 쓴 리뷰

by leaf0916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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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루잎입니다.

 

여러분들은 치아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치과에 쓴 돈만 경차 한 대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기부하며 다녔답니다. 작년에 임플란트까지 하게 되면서 치아관리에 좋은 방법이 없나 알아보게 되었어요. 그중에서 제 눈에 띄었던 후기가 여러 개 있었는데 바로 치아세정기를 쓰고부터 치과에 더 이상 돈을 쓰지 않게 되었다는 후기들이었습니다. 간증 글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보고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찾아보니 워터픽이랑 아쿠아픽을 대부분 많이 구입하시는 것 같았어요. 두 브랜드를 찜해놓고 그 브랜드 안에서 비교하고 리뷰를 찾아봤어요.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 고민하다 결국 결정하게 된 제품은 바로 워터픽 WP-660K 제품이었습니다.

 


워터픽 WP-660K 스펙


  • 무게: 700g
  • 물통용량: 600ml
  • 수압 조절: 10단계
  • 방수: IPX등급(완전 방수)
  • 전선코드 길이: 1300mm
  • 손잡이 호스 길이: 90mm
  • 모드: 2개(잇몸 마사지, 치간 세정)
  • 크기(가로 x 세로 x 깊이): 140x220x100mm
  • AS: 구입 후 무상 1년(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했을 경우만 가능)
  • 팁 개수: 7개(제트 팁 4개, 플라그, 치열교정, 잇몸 틈새 각 1개씩)


워터픽 WP-660K를 선택한 이유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브랜드였습니다.

아무래도 의료기기이다 보니 좀 더 전문적이고 오랫동안 연구해온 곳으로 맘이 가더라고요. 워터픽은 1955년에 미국 치과의사 Dr. 제럴드 모이어가 환자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해냈다고 해요. 무려 59년 동안 치아세정기를 연구하고 개발한 결과, 500개가 넘는 특허와 국제적 논문 55편 이상에서 입증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대 교과서에서까지 워터픽이 소개되었다고 해요.

 

두 번째 이유는 다양한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치주질환을 앓는 것도 아니고 잇몸이 아픈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에 워터픽에 있는 모든 기능들이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기능들까지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점이 더 구강 세척기 하나만을 생각하고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수압 조절이 3-4단계인 다른 기기들과는 달리 무려 10단계나 세밀하게 수압을 조절한다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워터픽 WP-660K를 선택하고 1월쯤에 구입하였으나, 처음 고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두 번 작동한 이후부터는 잘 손에 가지 않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칫솔로만 세척하다가 새로운 제품으로 도전한다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 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자기 전에 한 번씩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남편이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구입을 만류했었는데 열심히 쓸 거라고 구입한 거였거든요. 그렇게 한 달 후, 저뿐만 아니라 만류하던 남편도 즐겨 쓰는 제품이 되었답니다.


한 달간 써본 워터픽 WP-660K의 장점

첫 번째, 양치가 간편하고 습관이 생긴다.

양치질 습관 3.3.3법칙 다들 알고 계시죠? 사실 이 3가지를 다 지키는 게 귀찮기도 하고 어렵죠. 밥 먹고 뭐 좀 마시다 보면 바로 양치질하기가 쉽진 않아요. 그런데 워터픽은 양치질보다 훨씬 간편해서 밥 먹고 바로바로 사용해요. 음식물 낀 게 거울에 보이지 않더라도 워터픽을 사용하면 이 많은 음식물이 어디 숨어있다 나오는 건지 놀랄 정도로 정말 많이 나오거든요. 덤으로 개운함도 느껴져서 양치질까지 즐거워져요.

 

두 번째, 양치질 치실만으로는 모자랐던 곳까지 씻어준다.

나이가 들수록 이빨이 점점 벌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빨이 벌어지면 음식물이 낄 확률이 더욱 높아져 결국 치석이 생기고 충치가 생길 확률로 이어지죠. 게다가 임플란트까지 했다면 치실로도 역부족일 때가 많아요. 특히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김 같은걸 먹게 되면 빼는 게 쉽지가 않죠. 이 모든 게 워터픽 하나면 해결된답니다. 사진처럼 물줄기가 정말 강력해 치실로도 안 빠지던 음식물들이 다 빠지더라고요. 

 

세 번째, 팁을 깔끔하게 안에 보관할 수 있다.

구강 세척기가 크기가 조금 있다 보니 대부분 세면대 위나 아니면 변기 위에 놓을 수밖에 없는데요. 처음엔 변기 위는 절대 안 돼!라고 생각했지만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튀는 이미지를 보니 둘 다 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입안에 들어가는 팁은 칫솔 머릿 부분이나 다름없어 걱정이었는데, 워터픽은 간편하게 물통 안쪽에 보관할 수 있어 꺼내기도 쉽고 세균에 안전하게 보호되어 맘이 놓였어요.

 

네 번째, 가족마다 다른 단계로 조절해 쓸 수 있다.

저는 잇몸이 조금 약한 편이라 처음에는 3-4단계로 놓고 사용했지만 남편은 잇몸이 튼튼한 편이라 처음부터 6-7단계로 놓고 사용하더라고요. 지금은 둘 다 익숙해져서 저는 8단계로, 남편은 10단계로 놓고 쓴답니다. 단계가 10단계까지 있어 아이들이 쓰기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수압 조절 차이가 비슷하지 않고 10단계 모두 달라서 각자에 맞게 쓰시면 된답니다.

 

다섯 번째, 입냄새가 없어진다.

저는 예전부터 양파나 파 같은 걸 먹으면 아무리 이빨을 꼼꼼히 닦아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았어요. 그냥 선천적으로 냄새를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나 보다 생각했어서 사람들을 만나면 음식을 가려먹었었는데 워터픽을 만나고 이제는 맘껏 잘 먹게 되었어요. 냄새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안 보이는 곳에 음식물이 끼어있어서 냄새가 나는 거였더라고요. 워터픽 한 번이면 냄새의 70% 정도는 사라지더라고요. 그 후로 더 워터픽 신봉자가 된 것 같아요.

 


한 달간 써본 워터픽 WP-660K의 단점

첫 번째, 소음이 크다.

워터픽을 사기까지 제일 고민하게 만들었던 점이 바로 소음인데요. 저희 집이 구축 아파트다 보니 화장실에서 말소리도 가끔 들릴 정도로 층간소음이 좋지 않아요. 솔직하게 소음은 작은 편이 아니라 초반에 손이 더 안 갔던 것 같아요. 다행히 아직까지 이웃분들께 컴플레인 온 적은 없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작은 수건을 몇 번 접어 깔아놓았어요. 듣다 보면 소음은 큰데 변기를 만져보면 진동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두 번째, 처음에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것도 초반에 손이 안 가던 이유 중 하나였죠. 익숙하지 않으면 처음에 물이 엄청 튀고 옷이 다 젖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제가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 거였더라고요. 칫솔처럼 입을 벌리고 사용했거든요. 사용법은 입을 오므린 상태에서 팁만 쏙 넣어 이빨 사이사이에 대주시고 중간중간 물을 뱉는 거였어요. 저는 이제 물도 자유롭게 뱉고 사용하는데 많이 익숙해져서 오히려 양치질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세 번째, 플러그가 일자 코드다.

아무래도 화장실에서 쓰는 제품인데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사 올 때 화장실은 방수커버가 달린 콘센트를 달았었는데 이 제품이 일자 플러그다 보니 방수커버가 확실히 닫히지 않는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커버가 안 닫히는 걸 보고 ㄱ자 플러그가 달린 제품이어야지 커버가 닫히는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콘센트는 이미 달아 버린 후라 반품을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지만 혹시나 방수커버도 함께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일자 플러그가 닫히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래요. 

 


이렇게 치아세정기 워터픽에 대해 리뷰해봤어요. 

리뷰를 찾아볼 때 보통 몇 번 사용하지 않으시고 익숙지 않아서 그다음부터 안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워터픽을 쓰고 난 후와 전이 크게 달라져서 이렇게 열심히 리뷰를 써보았는데 이 글을 보시고 구입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최소 1주일 동안 잠자기 전이나 밥 먹고 나서 바로 1번씩만 써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열심히 써보시고 치과를 가시면 그 진가를 느끼시게 될 거예요:) 이상 워터픽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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