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과 점의 구분 방법(치사율 매우 높아요!)

안녕하세요, 블루잎입니다. 여러분들 중 얼굴이나 몸에 점이 없으신 분들은 없으시겠죠. 보통 얼굴이든 몸이든 점 1~2개 정도는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이런 점 하나를 10여 년 동안 방치했다가 말기 암 판정을 받은 미국 20대 여성 분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흔한 점같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치사율이 매우 높은 암에 속한다는 흑색종에 대해 알아보아요.

 

 

 

흑색종이 정확히 뭐야?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악성 암이라고 해요. 보통 피부암이 많이 걸리는 서양인에게 많이 생기는 암이지만 요즘들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인들에게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발병 위험률이 높다고 해요.

 

 

 

 

 

 

 

 

 

 

흑색종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주변 여러 장기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매우 어려운 피부암이라고 해요. 문제는 몸에 생기는 흔한 점이나 검버섯과 헷갈리기 쉬워서 방치하다가 이미 암이 여기저기 전이되어 버린 상태에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기발견이 중요하겠죠. 

 

흑색종 왜 발생하는 거지?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알 수 없으나, 유전력(특히 백인에게)이나,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대 이하에는 거의 생기지 않으며, 40대 이상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병이라고 해요. 한국인에게는 '말단 흑자성 흑색종'이 종종 나타나는데, 이 흑색종 같은 경우는 자외선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요. 손바닥, 발바닥이나 손톱이나 발톱 같은 부위에 흑갈색으로 색소가 까매지면서 나타난다고 해요.

 

 

 

 

 

흑색종과 점의 구분 방법

흑색종이 특히나 위험한 이유는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발열이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데다가 흔한 점과 비슷한 탓에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초기에 발견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미국에서 흑색종을 진단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드릴 테니 참고하시고 미리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갑자기 피부에 새롭게 검은 점이 생긴다거나,

두 번째, 이미 있었던 점의 크기가 약 0.6cm 정도 이상으로 갑자기 커졌을 경우, 

세 번째, 점의 모양이 불규칙한 경계가 생기거나 비대칭적으로 변했을 때,

네 번째, 점의 색조가 균일하지 않고 갈색, 적색, 청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조일 경우,

마지막, 점의 좌우가 비대칭성을 보였을 때  

 

특히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갑자기 점이 발생하였는데 위와 같은 5가지 중 하나라도 보이실 경우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흑색종 검사와 치료 방법

흑색종은 피부 조직 검사로 진단한다고 해요. 소량으로 피부의 조직을 떼내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식으로 알아내며, 이 방법은 빠르고 정확하게 병을 진단할 수 있어요. 검사를 하면 이것이 점인지 흑색종인지 판단할 수 있고, 정확한 피부암의 종류 또한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은 흑색종의 병변 전체를 완전히 절제하는 방식을 쓰고 있으며, 병변 두께와 침투한 깊이에 따라 절제 범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방식은 수술이지만 만약 전이가 되지 않았거나 침투 깊이가 얕으면 수술이 아닌 면역치료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다른 대안 방법도 있습니다.

 

 

절대로 몸에 갑자기 점이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흑색종인 것은 아니죠. 다른 피부암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피부 질환이나 아니면 아예 단순한 점이나 검버섯일 가능성도 큽니다. 또한 한국인의 흑색종 위험 발병 확률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며 언제나 자신의 몸을 관찰하는 습관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데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이상 블루잎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