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먹고싶은 음식, BEST 3

안녕하세요. 블루잎입니다. 오늘은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네요. 여러분은 비 오는 날, 어떤 음식이 먹고 싶으세요? 오늘 포스팅은 비 오는 날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이 있을지, 한번 같이 보실까요?

비 오는 날 먹고 싶은 음식 / 부대찌개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마치 비 오는 날 소리와 비슷하지 않나요? 비가 오면,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에 든든한 햄이 들어가 있는 부대찌개가 생각이 나네요. 역시 한국인은 부대찌개가 빠지지 않네요. 끓이면 끓일수록 부대찌개 고유의 육수의 찐한 국말 맛이 자꾸 손이 가게 하지요. 따끈한 국물이 우리들의 맘을 풀어주는 비 오는 날 먹고 싶은 음식, 부대찌개입니다.

<부대찌개 레시피>

사골육수 500ml(그냥 물로 대치 가능), 멸치 다시마 육수, 통조림 햄 1개, 비엔나소시지 작은 거 10개, 잘 익은 김치 한 줌, 콩나물 한 줌, 두부 반모, 양파 반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팩, 청양고추 1개, 쑥갓, 라면사리 1개, 부대찌개양념장(양조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비 오는 날 먹고 싶은 음식 / 해물탕과 아귀찜

대부분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이렇게 특별하게 비가 오는 날이면 뜨끈한 해물탕과 아귀찜과 함께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싶지는 않으세요? 저는 주로 맥주를 먹지만,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나, 가끔 생각나는 날이면 소주잔을 기울이곤 합니다.

 

<해물탕 레시피>

꽃게 1마리, 새우 5마리, 낙지 반마리, 조갯살 1컵, 오만둥이 1컵, 꼬마 전복 5마리, 무 1토막,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미나리 반줌,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해물탕 양념장(고춧가루 3.5큰술, 국간장 2큰술, 고추장반 큰 술,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가루 1큰술, 생강가루 조금, 후춧가루 조금, 멸치 다시마 육수 1.1L

낙지는 내장과 입을 도려내고, 밀가루를 뿌려서 문 질러 헹궈주고, 새우는 수염을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무를 자르고, 양파는 굵게 채를 썰고, 미나리는 이파리를 버리고 먹기 좋게 자르고, 대파, 고추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양념장은 미리 섞어서 숙성시켜놓으면 더 맛이 좋답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에 해물탕 양념장을 풀고, 이것저것 다 넣으면 사실 거의 끝이 나요. 무를 넣고, 낙지 넣고 해산물을 다 넣고, 뚜껑을 연채로 끓인 다음 양파와 미나리, 파 모두 넣고 팔팔 끓이면 끝이랍니다.

비 오는 날 먹고 싶은 음식 / 김치전과 감자전

비 오는 날 음식엔 전은 역시 빼놓을 수 없겠지요? 그런 말이 있어요. 비 오는 날 튀김류가 땡기는 이유는 비 내리는 소리와 기름 튀기는 소리가 정말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오는날 부침개가 먹고 싶은 건가 봐요.

 

감자 싹싹 갈아서, 야채를 가득 넣은 감자전도 좋고요. 오징어 한 마리 크게 하나 넣고, 고추 장한 숟가락, 부추 가득 떠 넣어서, 부친 오징어 김치전도 너무 맛있는 부침개지요. 묵은지 김치로 김치전을 해도 오늘 같은 날씨에는 딱 맞춤이고요. 추운 겨울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며 자란 봄동은 그냥  싸서 드셔도 맛이 좋지만, 봄동으로 배추전을 쭉쭉 찢어서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김치해물전 레시피>

김치 2컵, 호박 반개, 양파 1개, 오징어 1마리, 새우 10마리, 부침가루 3 국자, 튀김 가루 2 국자, 고춧가루 1큰술

 

김치 호박 양파는 채를 썰어서 준비하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새우도 깨끗이 씻습니다. 부침가루, 튀김가루, 고춧가루와 재료들, 물을 모두 넣고 반죽합니다. 그리고 팬에 반죽을 두르고 해물을 넣고 익히면 맛있는 김치해물전 끝!

 

양 모서리가 지글 하게 익어갈 때 반죽은 뒤집기로 뒤집어주세요. 양념장은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를 넣고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섞어주시면 맛있는 양념장이 준비가 됩니다. 김치전은 짜게 만드는 것보다 이렇게 양념장에 찍어 먹을 정도로 심심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비 오는 날 먹고 싶은 음식 베스트 3을 알아보았는데요.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냐고 바쁘시다면, 시켜 드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벚꽃들은 모두 떨어질 테고, 이제 바야흐로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겠지요. 이상 블루잎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