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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급자

운전자본,감가상각비

by leaf0916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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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본>

운전자본(보통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의 합을 의미)의 흐름은 제조기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운전자본만 주의 깊게 살피더라도, 향후 부진한 실적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높은 확률로 걸러낼수있다. 특히 재고자산 회전율이 급격히 떨어진경우,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있다는 정성적인 신호가 되는 경우가 많다. 매출, 영업이익,순이익만 가지고는 회사에 대해 아무것도 알수없다. 특히 제조회사는 더욱더그렇다. 운전자본은 회사가 진짜로 잘나가는지 부실한지에 대해서 알고있다. 

 

<감가상각비>

감가상각비라는것은 제조업을 살펴볼때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항목이다. 그만큼 매우 중요하고, 분석할때 시간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감가상각비의 사전적인 의미는 가치가 떨어졌으니 떨궈내는 비용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시간이 지나서 내구성이 떨어지고, 진부화가 진행되어 그만큼의 값을 비용으로 지불한 개념을 보는것이다.

반면, 회계학에서는 취득원가를 사용기간에 걸쳐 배분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린다. 쉽게 풀어 얘기하자면 자동차를 샀을때, 일단 자산으로 잡고, 정해진 기간에 방법에 따라서 비용으로 인식을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또 다르게 얘기하자면 지금 유형자산으로 잡혀있는것들은 잠재적인 비용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정액법

우리나라 제조업의 90%가 사용하고있는 방법이다. 실무적으로 그냥 정액법이라고 한다 정액법은 잔존기간(수명)동안 똑같은 금액으로 나눠서 비용처리하는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수명이 5년짜리인 자동차를 3000만원에 샀다고하면 매년 600만원씩 비용처리를 하게된다.

 

<전기오류수정이익>

전년도까지 감가상각비의 정률법을 적용해오다가 보고서 작성사업연도부터 정액법으로 바꿨는데, 이전까지 정률법처리를 해서 비용이 더나왔으니 정액법으로 처리했다면 20억비용이 덜 들었을것이다 그만큰 수정이익으로 잡았다는 내용. 감가상각방법변경으로 이익을 짜내는 일종의 꼼수인 셈이다.

 

<내용연수 축소로 감가상각비 늘리기>

예시>소각활동의 변화로 기계장치 중 내화재의 유지보수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당반기부터 기계장치의 일부인 내화재의 추정내용연수를 15년에서 6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로인하여 당기의 감가상각비는 종전의 방법에 의한 경우보다 3,854백만원이 증가하였습니다.

->기존까지는 이상이없었던 기계장치가 1년사이에 9년이나 줄어드는것이 꼼수이다.

공개매수까지 해서 지분을 늘려야하는데 이익이 계속 좋게보이면 주가가 상승하면 지분매입이 힘들어지기때문에 일부러 감가상각비를 늘려서 순수익을 낮추는 꼼수. 이때문에 영업이익이 당해엔 20프로밖에 증가하지못했고, 그 감소분인 그다음해에 영업이익이 58%나 폭증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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