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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급자

‘PER’를 활용하여 주식공부, 기업분석 해보기

by leaf0916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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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시간은 저번 시간에 배웠던 ‘PER’라는 용어로 주식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PER라는 개념은 사실 하나의 블로그에 모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짧은 내용이 아니기도 하고, 주식에서 정말 중요한 개념 중에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도 한 번 더 짚고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PER’에 대한 복습>

‘PER’는 주가(PRICE) 수익(EARNING) 비율(RATIO)이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주가가 저평가가 되어있는지, 혹은 고평가가 되어있는지 가장 간단하게 기준 할 수 있는 지표로서 주식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지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카카오 주식>

예시를 들면 매우 쉬울듯합니다.

2021년 12월 26일 현재 기준으로 모두가 알고 있고, 아주 핫한 주식 매물인 ‘카카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카카오는 현재 ‘PER’가 45.08배입니다. ‘PER’ 45라고 정합시다.

 

그럼 현재 카카오 ‘PER’ 45라는 의미는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볼까요? 이것만 알면, 사실 주식을 시작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을 알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ER’ 45는 1년 동안 카카오가 벌어들인 순이익을 45년간 모으면 시가총액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시가총액은 주주의 돈입니다. 우리의 돈이지요. 투자자의 돈입니다. 투자자의 돈을 1년간 뼈 빠지게 벌고, 그걸 45년간 계속 유지해야 우리의 돈이 다 채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카카오가 ‘PER’ 10 정도라고 생각해봅시다. 51조가 넘는 카카오 시가총액을 열심히 일을 해서 10년만 일을 하면, 51조를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감이 오시죠?

 

 

어떤 기업에 내가 열심히 벌어서 모은 투자금 10억 정도를 투자했다고 합시다. 근데 그 기업이 열심히 벌어서, 나같이 최선을 다해서 모은 투자자의 돈 총액인 시가총액을 채우려면. 순수익이 100년 정도 일해야 채울 수있다고 생각합시다. (‘PER’ 100) 그럼 그 기업에 투자를 할수있을까요? 아니면 반대로 그 기업이 ‘PER’5배라고 합시다. 그럼 그 기업은 5년간만 빡시게 일하면 투자자들이 투자한 시가총액을 모두 채울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겠는데, 그 상관관계는 알겠는데, 시가총액을 빨리 채우는 거랑, 느리게 채우는거랑 투자자랑 무슨 상관이 있냐는 말씀이시죠?

 

조금 더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PER’의 활용 포인트>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왜 할까요? 돈을 벌고 싶어서겠지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정확한 개념으로 답해볼까요?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은행이자보다 더 높을 것 같아서입니다”

30-40년 전을 생각해볼까요? 은행이자가 10퍼센트 했던 시대. 돈을 1억 넣으면, 1년에 1000만 원이 꼽히던 시절. 그때는 주식보다 은행이자가 훨씬 유리했습니다. 물론 주식이 잘하면 훨씬 더 벌 수 있지만, 위험이라는 부분도 감안한다면, 주식보다는 은행이자가 조금 더 안정적이고 수익률도 나쁘지 않은 재테크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지금은 금리가 조금 더 올랐다고는 하지만, 저금리 시대입니다. 누가 은행이자로 자신의 재산을 불리려고 할까요? 주식은 보통 1년에 은행금리보다 더 높은 7~8퍼센트 이익률을 보이면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퍼센트가 넘어가거나 20퍼센트가 넘어가면, 정말 좋은 수익률이지요. 

 

이 이야기를 왜 하냐고요. ‘PER’와 관련이 있습니다.

 

<'PER'는 연 성장률>

‘PER’은 연 성장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강남권의 빌라나, 아파트의 기본 수익률이 연 2.5프로라고 합니다. 10억짜리 상가의 연 월세 소득은 그렇다면 2500만 원이지요. 10억을 투자하고 2500만 원을 번다는 이야기입니다. ‘PER’는 주식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부동산에도 적용할 수 있지요. 이 상가의 ‘PER’는 몇일까요?

10억(전체 투자금액) 나누기 2500만 원(1년 순이익)을 나누면 ‘PER’가 나온다고 했지요?

이 강남권 상가의 ‘PER’는 40배입니다. 2500만 원의 연 이익으로 상가 전체 금액을 채우려면 40년이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다른 상가를 생각해볼까요? 30억짜리 건물을 사면, 1년 순이익이5000만원이라고 합시다.

그럼 이 후자의 상가는 ‘PER’가 몇일까요? 30억 나누기 1년순이익 5000만 원이겠지요? 그럼 ‘PER’ 60입니다. 전자에 투자할까요? 후자에 투자할까요? 부동산은 당연히 전자에 투자를 해야겠지요. 현재는 그렇습니다.

 

 

근데 만약에 저 후자의 상가가  지하철역이 더추가가 되는 등 호재로 인해서 그 상가의 가치가 올라서, 1년 순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월세가 2배가 올랐다면, 이 후자의 상가의 ‘PER’는 30이 되겠지요? 그럼 아까는 전자의 상가가 훨씬 좋았지만, 지금은 후자의 상가가 훨씬 좋은 매물이 되는 거겠지요.

 

상가는 이렇게 지표가 바뀌거나 매물의 가치가 바뀌는 폭이 많이 낮기 때문에 'PER'라는 개념이 훨씬 더 맞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주식에서의 기업의 가치는 바뀌는 기준이 엄청 많기 때문에 'PER'의 개념과 가치가 갑자기 바뀔 수 있는 것이라 잘 공부하고 써야 합니다.

 

‘PER’는 이렇습니다.

‘PER’는 현재입니다.

‘PER’는 현재 그 기업의 가치와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모두 합쳐진 가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ER’가 낮다는 것은 일단 현재 통상 저평가된 가치주라고 합니다.

‘PER’가 높다는 것은 일단 현재 통상 고평가 된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PER’가 낮은 것이 다 좋은 것인가? ‘PER’가 높은 것이 나쁜 것인가?


아니지요. 그 기업을 공부하다 보면, 지금 현재 이 기업이 ‘PER’가 높다면, 높을만한 이유가 있을 테고, 단지 흐름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 때문에 기업은 그리 튼실하지 않은데 ‘PER’만 높을 경우에는 그 주식을 사면 안 되겠지요.

 

‘PER’는 절대 지표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높다고 비싼 주식이고, 낮다고 싼 주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식에 있어서 정말로 아주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 또한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하나를 꼽는다면 ‘PER’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투자자들이 많이 기준하는 지표가 바로 ‘PER’입니다.


‘PER’ 하나를 가지고 높고 낮음으로 투자의 기준을 삼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하나의 기업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분석하여, 자기가 생각하기에 이 기업의 ‘PER’는 몇이라고 명명하고, 현재 ‘PER’와 비교를 해서 저평가되어있는 ‘PER’인지, 고평가 되어있는 ‘PER’인지 판단하여, 내가 생각하기에 이 기업은 저평가되어있는 ‘PER’라고 생각하면, 투자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개념에서 ‘PER’는 투자의 중요한 지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PER’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식의 지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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